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 SK(현 SSG)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던 KT 위즈 2년차 투수 소형준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SSG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강철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소형준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전했다.
소형준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에 따른 말소가 아닌, 컨디션 조절 차원의 조치였다. 휴식기를 통해 컨디션을 재정비한 소형준은 오는 29일 SSG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던 소형준은 SSG의 전신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4경기에 등판, 4승을 챙기는 등 평균 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총 22⅔이닝 동안 4실점(4자책)했고, 1.59는 소형준이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낮은 평균 자책점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의도했던 건 아니다. 계획대로 복귀하는 건데, 기록을 찾아보니 4승이나 했더라. 본인에게 물어보니 ‘2승 정도 한 것 같다’라고 해서 정확한 기록을 알려줬다. 지난 시즌 SK전에서는 데스파이네도 잘했고, 쿠에바스도 나쁘지 않았다. 공교롭게 로테이션이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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