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투구 템포가 굉장히 좋았다."
KIA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은 27일 광주 한화전서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와 확실히 달랐다.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지난 두 경기서 커맨드가 흔들렸고, 피안타와 사사구도 많았다. 27일 경기 역시 4사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피안타를 2개로 묶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만족스러워했다. 2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초반 템포가 굉장히 좋았다. 몸에 맞는 볼, 볼넷이 점수로 이어졌고, 본인도 실망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했다.
임기영은 그동안 5일, 10일 간격을 두고 투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4일 휴식만 취하고 내달 2일 수원 KT전에 다시 나선다. 화요일 선발투수가 일요일에 나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루틴을 따르는 것이다. 그 정도로 윌리엄스 감독의 신뢰를 샀다. 신인 이의리가 사실상 3선발로 자리잡은 걸 감안할 때 임기영이 4~5선발 경쟁서 앞서나간다는 인상을 풍긴다.
윌리엄스 감독은 "임기영은 현재 몸 상태도 괜찮고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한 주의 스타트를 제대로 끊어 만족스럽다. 일요일(내달 2일)에 나간다"라고 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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