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어쩌다 사장'에서 배우 조인성이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느낀 아쉬움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 10회에선 아르바이트생 조보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요즘 (차)태현 형 부녀를 보면 마치 아빠랑 딸들이 연애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아빠에게 '술 먹지 마', '일찍 들어와' 등 연락을 자주 하더라"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차태현은 "그렇지. 엄마(아내)도 안 그러는데"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조보아도 "맞다. 저희 집도 그런다. 저는 지금도 아빠한테 뽀뽀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나는 가만 보면 부모와 그런 시간이 없었던 거 같다. 물론, 사랑은 많이 받았겠지. 근데 환경이 그러지 못했다. 빚을 갚아야 하니까 일찍부터 돈을 벌었어야 했다. 생활전선에 뛰어든 기분이라 참 그런 모습들이 부럽다.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았다는 게 아니라 어색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 10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