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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수미산장'에서 배우 박정철이 금수저 이미지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 11회에는 23년 절친 사이인 김승수, 박정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박정철은 "제가 처음 얼굴을 알린 작품이 2001년 '호텔리어'라는 드라마다. 송혜교를 짝사랑하는 호텔 회장 아들 역할이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게 시작부터가 잘못된 거 같다. 재벌, 대기업 임원 등 비슷한 환경의 역할을 계속하다 보니까 실생활도 금수저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재벌이 아니면 못 해도 최소 자수성가하는 캐릭터가 들어왔다. 사실 자수성가하기도 힘든 건데, 어릴 땐 혼란이 왔다. 세상이 만만한 건가? 하고. 실제로 제가 활동을 몇 년째 안 하고 있는데도 금수저인 줄 아시고 그런 근황을 물어보시는 분이 있다. 동료들을 만나면 괜히 내가 지갑을 꺼낼 수밖에 없는 분위기도 만들어진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KBS 2TV '수미산장' 11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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