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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해 프리메라리가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리그 득점 선두 메시는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26호골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3위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22승5무6패(승점 71점)를 기록해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메시와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나섰고 모리바, 부스케스, 데용이 중원을 구성했다. 알바와 로베르토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움티티, 피케, 밍구에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그리즈만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그라나다는 후반 18분 마치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마치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그라나다는 후반 34분 몰리나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몰리나는 마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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