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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채널S '신과 함께' 막둥이 MC 시우민이 역대급 애교와 하트로 인생 연기를 펼쳤다.
30일 본방송을 앞두고 '신과 함께' 측은 남편의 친구들이 다시는 집에 오지 못하게 만들어달라는 '신의 주문' 사연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박선영은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사연자에 몰입해 주문자의 사연을 읽기 시작했다. 제일 좋을 때라는 신혼에 술에 취해 밤늦게 친구들까지 모두 데리고 집으로 와 술판을 벌이는 '인싸 신데렐라 남편' 사연에 MC들은 모두 탄식했다.
시우민은 사연 속 철없는 남편으로 변신해 이제껏 보지 못한 연기를 펼쳤다. 콧소리와 애교가 철철 넘치는 그의 모습에 성시경은 "말투부터 철없는 남편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신동엽과 성시경은 사연 속 남편의 진상 친구들로 변신, 신들린 만취 메서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얘가 어릴 때부터 숫자 계산을 잘 못 해", "근데 부자가 돼 가지고…", "좋은 대학 나와서 좋겠다" 등 사연 속에도 없는 100%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완벽한 '신성 케미'로 현장으로 뒤집어 놓았다.
시우민은 알코올 없이는 읽기 버거운 사연에 결국 "잠깐만요"를 외치더니 속 타는 '현타(현실 자각타임)'에 와인을 벌컥 들이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우민이가 사실은 상남자 중에 상남잔데…"라며 귀엽게 놀렸다. 이용진은 "시경이 형이 웬만한 개그맨보다 잘 살려 놨잖아요! 이건 나도 못 해요!"라고 막둥이 MC를 감싸는 형님 MC의 든든함을 뽐냈다.
형들의 에너지를 얻은 시우민은 "우미니 삐졌어! 훙!", "우미니 하트 받고 스트레스 받지마~" 등 역대급 애교 퍼레이드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철없는 남편을 막을 수 있는 "최악의 술과 안주를 알려주세요"라는 신선한 주문에 애주가 5MC들이 과연 어떤 '주식(酒食)'을 추천할지 관심을 끈다.
'신과 함께'는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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