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소녀시대·2PM 앞에서 한류스타 역할? "가장 자신 없는 게 춤·노래인데" ('안티팬')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최태준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2시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배우 황찬성, 최수영,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 연출 강철우)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K-POP 스타 후준(최태준)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 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 그리고 후준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이제이(황찬성)의 아찔 살벌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최태준은 자신이 맡은 후준에 대해 "겉으로는 강한척하는 인물이다. 남들이 보기에 좀 '틱틱'대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내면은 어리고 순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2PM 멤버 찬성이 함께 하는 드라마에서 K-POP 스타를 연기하는 최태준. 그는 "K-POP 스타라는 역할을 도전하는게 큰 의미였다"라며 "제가 사실 가장 자신 없는게 춤과 노래인데 K-POP 스타는 그게 일상이지 않냐. 두려움도 많고 큰 도전이었다"고 긴장 섞인 멘트를 전했다.

"제가 조언이나 격려를 얻었냐는 질문에는 "무대 신이나 연습실 장면을 찍을 때 무대에 서본 적이 없으니까 굉장히 긴장했다"며 "수영과 찬성, 두 사람이 멀리서 지켜봐주기도 하고 다가와서 편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네이버TV, V-LIVE,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JP)에서 30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가딘미디어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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