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안양이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30일 "올해를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김형진과 안양의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2017 시즌 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한 김형진은 2018 시즌 이후 안양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9 시즌 K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해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2020 시즌과 2021 시즌에도 안양의 스리백 중 한 자리를 꿰찼다.
김형진은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분들, 그리고 FC안양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19년에 안양이 아쉽게 승격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김형진 선수는 안양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한 선수다. 안양 출신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매우 크다. 묵묵히 조용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더 활약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5월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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