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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전 멤버 이유애린이 방송인 재재를 만나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지난 29일 방송인 재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문명특급 EP.185'가 공개됐다. 웹예능 '문명특급'은 국내 최초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의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다.
이날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와 전 멤버 이유애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재는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을 찾는다며 나인뮤지스의 '돌스(Dolls)'를 언급했다. 사전조사에서 컴눈명으로 '돌스'는 96.9%의 지지를 받았다. 이유애린은 "너무 좋다"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
재재가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유애린은 "'돌스'는 두 세달 정도는..."이라고 답했다. 이유애린은 이어 "1년에 2~3일 정도만 쉬는 날이었다. 그 외에는 연습하거나 행사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탄식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경리는 "언니 요즘 인터넷이 발달해서 거짓말치면 안돼"라고 웃음을 유발했다.
나인뮤지스의 컴눈명 후보곡으로는 '돌스'를 포함 '뉴스(News)', '드라마(Drama)', '와일드(Wild)' 등이 올랐다.
특히 '와일드'를 추천한 경리는 "저 때 인기가 터졌었다"며 "당시 인기 많았던 걸그룹은 귀여운 콘셉트가 많았다. 멋있는 콘셉트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유애린도 당시를 회상하며 "사람들이 저희를 안봤다. 너무 세보였다"고 웃었다. 이어 "팬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신다고 하면 '창피해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리도 "음악 방송하면 친구가 안 생겼다"며 "음방 때 팬분들이 서 계신다. 그 자리에서 나인뮤지스를 좋아한다고 하면 다른 팬들이 이상하게 생각해서 숨겼다고 들었다"고 씁쓸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지금은 진짜 멋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인 경리에게 재재는 "시대를 앞서 갔을 뿐이다. 독보적인 거다"라고 다독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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