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이 복귀하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대포를 터뜨렸다.
김호령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7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호령은 KIA가 0-2로 뒤진 2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불리한 볼카운트(0-2)에서 계속해 파울을 만들며 승부를 이어간 김호령은 고영표의 5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김호령이 1군에 등록된 날 터뜨린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호령.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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