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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원효(40)가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김원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김원효는 개그맨 이상훈과 듀오 다비쳐를 결성,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찍는 날. 내돈내작"이라며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드디어 촬영을 완료한 그는 "21살에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 경기장 신에서 수많은 관중 엑스트라에 한 명이었던 내가 어느덧 딱 20년이 지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라며 "갑자기 뜬금포지만 매번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아버지가 떠오른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바로 눈앞에서 보여드릴 수 없다는 이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다. 아들이 뮤직비디오 찍는다고 하면 본인 휴대전화로 감독보다 더 찍으셨을 텐데. 잘 키워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간직하며 저도 아버지처럼 선하게 살아가겠다. 위에서도 나 좀 캡처해서 인스타나 카카오스토리에 올리세요.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 이하 김원효 글 전문.
오늘 정말 살면서 처음 경험 한 것이 너무 많다.
21살에 브라운아이즈 벌써일년 뮤직비디오 경기장 씬에서 수많은 관중 엑스트라에 한명이었던 내가 어느덧 딱 20년이 지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갑자기 뜬금포지만 매번 새로운일이 생길 때마다 아버지가 떠오른다.
이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계신겠지만, 바로 눈 앞에서 보여드릴 수 없다는 이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다.
아들이 뮤직비디오 찍는다고 하면 본인 휴대폰으로 감독보다 더 찍으셨을텐데 ^^
잘 키워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간직하며, 저도 아버지처럼 선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위에서도 나좀 캡쳐해서 인스타나 카카오스토리에 올리세요ㅋ
사랑합니다.보고싶습니다.
아! 막막한 #다비쳐 의 길을 함께 해주는 #이해리암리슨
고맙다^^
[사진 =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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