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삼성과 LG가 공식적으로 빅딜을 완료했다.
LG는 1일 "삼성에서 김준일(29세, 200cm)을 영입하고 김동량(33세, 198cm)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김준일과 김동량의 트레이드는 지난 2월 양 구단이 합의한 이관희와 김시래 트레이드에 포함된 후속 트레이드로 국내 센터진의 높이를 보강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삼성과 LG는 2월 이관희와 김시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시즌 후 김준일과 김동량도 교환하기로 했다. 어지간한 농구 팬들도 인지하고 있었다.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할 수 있는 6월이 되자 공식적으로 김준일은 LG, 김동량은 삼성 소속이 됐다. LG는 이날 SK에 이원대를 보내고 슈터 변기훈을 영입하면서 조성원 감독 특유의 색깔을 더욱 강화했다.
LG는 "김준일은 2014년 드래프트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우수한 토종 빅맨으로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 평균 9.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일은 “언론에서도 언급이 돼 트레이드를 짐작하고 있었다.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LG는 "김준일과 변기훈은 7일 선수단 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준일(위), 김동량(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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