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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돌아온다.
1일 오후 6시 몬스타엑스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원 오브 어 카인드'에는 데뷔 이후 주헌이 처음으로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갬블러(GAMBLER)'를 비롯해 '헤븐(Heaven)', '애딕티드(Addicted)', '시크릿(Secrets)', 팬송인 '베베(BEBE)', '로테이트(Rotate)', 'Livin' It Up(리빙 잇 업)'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매 앨범마다 멤버별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해왔던 몬스타엑스는 이번 '원 오브 어 카인드' 역시 그들만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주헌은 타이틀 외에도 '헤븐'을 비롯해 전곡에 함께했으며, 형원은 자작곡 '시크릿'과 '베베'의 작사 참여, 아이엠은 '로테이트'를 포함한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의 음악적 성장도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이에 몬스타엑스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하 몬스타엑스 일문일답
Q.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은?
민혁 : 저희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꼭 해주고 싶어요. 이번 활동도 응원과 함께 지켜봐 주세요.
기현 : 벌써 아홉 번째 미니앨범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원 오브 어 카인드'로도 조금은 달라진 저희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팬분들에게도 그런 부분들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형원 : 한층 끈끈해진 몬스타엑스만의 팀워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6년이란 시간 동안 서로 뒷받침해주면서 활동해온 만큼 이번 활동도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주헌 : 처음으로 제가 만든 곡이 타이틀로 선정됐고, 또 그 곡으로 활동하게 돼서 그런지 느낌이 색다릅니다. 항상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이 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엠 : 7개월의 공백기라곤 하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개인 활동으로도 인사를 드려왔어요. 몬스타엑스로 활동을 앞둔 지금은 신이 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Q. '원 오브 어 카인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아이엠 : 저를 포함해서 형원, 주헌이 작업한 곡들이 수록됐거든요. 매 앨범마다 멤버들이 작업한 곡들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의 음악적 성장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Q. 주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곡 프로듀서에 참여하게 됐다. 소감은?
주헌 : '갬블러'는 서로 주고받는 눈빛, 그리고 모든 걸 배팅하고 싶을 만큼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에 대한 곡입니다. 이번 곡이 시작될 때 흘러나오는 제 내레이션 "If you don’t know, now you know(이프 유 돈 노, 나우 유 노)"가 핵심 키워드라고 볼 수 있어요. 수차례 많은 음악을 작업해왔지만, 이번에는 '몬스타엑스'라는 그룹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곡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하다 보니까 더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디테일하게 파고들어 봤어요. 제가 고민했던 게 무색할 만큼 멤버들도 너무 좋아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Q. 형원은 '시크릿'과 '베베' 작사 참여로, 아이엠은 '로테이트'로 자작곡을 실었다. 또 주헌과 아이엠은 앨범 전곡에 크레디트를 올렸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형원 : 제 곡을 몬스타엑스 앨범에 수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시크릿'으로 두 번째 자작곡을 싣게 됐어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밀이 주는 묘한 느낌, 그리고 그런 비밀을 알고 싶은 사람의 궁극적인 감정을 담아봤어요. 몬베베를 위한 팬송 '베베'에도 작사로 참여했는데,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 그 자체예요.
주헌 : '헤븐'이라는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듣기 좋은 시원한 드라이브 송이에요. 아마 들으실 때 보사노바 특유의 리듬, 멜로디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드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엠 : '로테이트'라는 곡은 몬스타엑스의 트랙으로 만들었지만, 저만의 색깔이 많이 묻어난 곡이기도 해요. 그럼에도 멤버들이 굉장히 소화를 잘 해줘서 좋은 작업물이 탄생한 거 같습니다.
Q. 타이틀 '갬블러' 뮤직비디오는?
민혁 : 이번 뮤직비디오는 세트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한 편의 영화 같은 치밀한 스토리텔링이 좀 더 돋보이게끔 완성된 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배팅하는 순간의 그 긴장감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해봤어요.
기헌 : 이번에 매혹적인 여섯 명의 '갬블러'로 변신을 해봤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갬블러가 주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Q. 이번 타이틀곡에서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형원 : 이번 안무는 전체적으로 쿨하고, 시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나 싶은데요. 후렴 들어가기 전에 'Zero zero lucky bang(제로 제로 럭키 뱅)'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중 하나가 경매장이었어요. 거기에서 번호표를 들고서 저희를 알리고 거래하는 느낌을 포인트로 잡은 안무입니다.
주헌 : 저희가 형원을 필두로 대형을 맞춰나가는 안무도 포인트입니다. 어느 한 곳으로 목표물을 정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면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보이겠다! 이런 느낌을 보여드리고자 콘셉트를 잡아봤는데, 몬스타엑스의 합이 돋보인다고 생각해요.
아이엠 : 저는 제 파트 중 하나로 말씀드려보자면, 저희가 갬블러로 위장을 하고 원하는 걸 얻어서 멋있게 퇴장하는 듯한 모습을 안무로 표현해봤어요.
Q. 셔누는 좌안 망막박리 판정을 받아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주헌 : 저희가 이번에 앨범 준비는 일찍부터 해서 정리는 이미 다 끝난 상태였어요. 다행히 촬영까지는 셔누도 문제 없이 마무리했는데, 함께 활동하지 못해서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그래도 병원에서 많이 호전됐다고 하셔서 데뷔 6주년 맞이 V LIVE도 같이 했었고, 지금 충분히 휴식 취하면서 저희 모니터도 해주고 계속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Q.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기현 : 완성형 몬스타엑스. 음악으로나, 퍼포먼스로나 어떤 부분으로 봐도 '완성형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원 오브 어 카인드' 활동도 무사히 마무리하고, 올 한해 여건이 된다면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드는 게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주헌 : 매번 똑같은 몬스타엑스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멤버들도 계속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 도전하고, 음악으로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어요. 다방면에서 지루하지 않은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엠 : 몬스타엑스라는 그룹은 한계가 없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멤버들과 함께 해내고 싶어요. 2021년도 누구 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민혁 : 기다려주신 만큼 무대 위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퍼포먼스도 굉장히 파워풀해서 아마 몬베베가 좋아할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요. 사랑합니다.
기현 : 직접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워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만큼 V LIVE나 다양한 방면으로 소통할 수 있게끔 노력할 계획이니까요. 믿고 기다려주세요.
형원 : 저희는 항상 몬베베가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으로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얻어가고 있으니까 몬베베도 몬스타엑스로 인해 힐링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주헌 : 제 이름을 건 첫 타이틀로 활동을 하는 거다 보니 이번 활동은 저에게도, 몬베베한테도 뜻이 남다른 활동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에는 다 몬베베가 있었던 덕분입니다.
아이엠 : 몬베베, 언제나 곁을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과분한 사랑에 보답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저도 곁에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보겠습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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