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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수술 소견을 받으면 진행할 예정이다."
SSG 박종훈은 국내에선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에서 권위 있는 전문가에게 한 차례 더 검진을 받고 얘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3일 미국 LA로 출국하고,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팔꿈치를 수술했던 닐 엘라트레체 박사를 만난다.
박종훈은 올 시즌 9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82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서 4.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미 통증이 있어서 한 차례 등판이 미뤄진 상태였다. 결국 탈이 났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국내에선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이 나온 상태다. 그래서 발 빠르게 미국에 가서 다시 검진을 받으려고 한다. 수술 소견을 받으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누구나 수술은 되도록 피하고 싶어한다. 박종훈으로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에 간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도 안타까운 심정이다. "시즌 초반에 항상 팔이 피로하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번에도 통증을 느껴서 등판 날짜를 늦췄다. 오랫동안 1군에서 던진 투수가 수술을 안 하고 선수생활을 마치면 제일 좋은데, 아무래도 많이 던지다 보면 어깨나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라고 했다.
이로써 SSG 선발로테이션은 완전히 무너졌다. 아티 르위키도 복귀전서 대흉근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윌머 폰트~문승원 원투펀치 뒤가 약하다. 정수민과 오원석이 있고, 나머지 한 자리는 당분간 임시로 메워야 한다. 4일 잠실 두산전에는 양선률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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