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잠시 쉰다.
원태인은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까지 KBO리그 최고투수였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서는 좋지 않았다. 19일 대구 키움전서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3볼넷 7실점, 27일 창원 NC전서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했다.
최근 두 경기서 11이닝 동안 20피안타 13실점했다. 난타 당했다. 초반 7경기가 압도적이라서 여전히 2점대 평균자책점(2.73)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초반 좋았던 페이스가 꺾인 건 본인이나 삼성으로선 좋은 신호가 아니다.
허삼영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휴식이다. 삼성의 선발로테이션에 의하면 원태인은 2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할 차례다. 그러나 허 감독은 1일 인천 SG전을 앞두고 "원태인은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쉬는 게 필요하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야 한다. 새로운 선발투수가 내일 임시로 나선다"라고 했다.
결국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다. 허 감독은 "이번주에는 내일만 새로운 선발"이라고 했다.
[원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