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폰트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SSG 윌머 폰트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5개.
폰트는 시즌 초반 어깨 근육통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이날 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여전한 150km대를 상회하는 패스트볼 위력에 볼넷 비율이 낮아지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4회 2사 후 오재일에게 152km 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 행진을 멈췄다.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 커브 조합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첫 피안타 직후 김동엽을 곧바로 153km 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5회 1사 후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성표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김헌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민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9번 김상수부터 김지찬, 호세 피렐라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7회 1사 후 김동엽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강한울에게 153km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을 정도로 힘이 남아있었다. 김헌곤을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 종료.
0-0이던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폰트.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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