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투수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28승18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연패하며 26승22패.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전광판에 계속 0이 찍혔고, 경기가 빠르게 진행됐다. 폰트는 150km대 초반의 강속구와 커브, 백정현은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폰트가 먼저 물러났다.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그러자 삼성이 기회를 열었다. 8회초 1사 후 김민수의 중전안타, 김상수의 우중간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김지찬이 빗맞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찬형이 홈으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백정현은 7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SSG는 8회말 2사 후 제이미 로맥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9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우전안타, 김찬형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자동고의사구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정의윤 대신 고종욱을 투입했다. 고종욱이 우규민을 상대로 끝내기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대주자 최지훈이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어 경기를 끝냈다.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고종욱.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