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가 고영표의 호투와 7회 빅 이닝을 묶어 LG에 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KT는 3연승을 거두고 26승 20패를 기록했다. LG는 26승 22패.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4할타자'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조용호는 5타수 3안타 2득점, 알몬테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활약.
KT의 방망이는 1회초 공격부터 활발하게 돌아갔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중간 2루타를 날리자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가볍게 1점을 선취한 KT는 조일로 알몬테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단박에 3-0 리드를 잡았다. 알몬테의 시즌 5호 홈런.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자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한 것이다.
고영표는 1회 1실점 이후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KT는 7회초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조용호의 좌전 안타에 황재균의 1루 방면 번트 안타 등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KT는 장성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하고 알몬테의 중전 적시타로 또 1점을 더한데 이어 유한준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LG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KT 강백호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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