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 선발요원 고영표가 무결점 투구로 승리투수의 자격을 알렸다.
고영표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타선이 15안타를 폭발하면서 8-1로 낙승을 거뒀고 고영표는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올해 그가 등판한 9경기 중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해냈다.
경기 후 고영표는 "선발로 준비할 때부터 매번 QS를 목표로 하는데 올해는 페이스가 좋은 것 같다. 빠르고 공격적으로 승부한 것이 통한 것 같다"라면서 "QS는 계속 기록했지만 공에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수원 삼성전에서 6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고영표는 20일 수원 두산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으나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천운이 따른 것일까. 그러자 고영표는 26일 수원 SS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되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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