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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홈 5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토론토가 2연패 위기서 벗어난 반면, 마이애미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홈런 선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가 17호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장식했다. 로비 레이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 승을 챙겼다.
2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3회말에 선취득점을 올렸다. 1사 후 마커스 세미엔-보 비셋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2루 찬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샌디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32m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레이의 호투를 묶어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5회초 첫 실점을 범했지만, 3-1로 쫓긴 5회말 1사 1, 3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6회초에는 마이애미의 병살타를 유도, 추격 의지를 꺾었다.
효과적인 불펜 운영을 더해 주도권을 유지한 토론토는 8회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4점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9회초 만루 위기서 마이애미의 후속타를 봉쇄, 경기를 매듭지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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