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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올림픽 예선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복귀까지는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를 인용해 "쿠바 대표팀으로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해 왼쪽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며 "복귀까지 적어도 1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주대륙 예선 B조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스파이네는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가슴 근육에 부상을 당했고, 교체됐다. 데스파이네는 남은 올림픽 예선전에는 결장하게 됐다.
데스파이네는 경기가 끝난 뒤 "높은 볼에 스윙을 했을 때 왼쪽 가슴 근육에 부상을 직감했다"며 "통증이 있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장기 이탈기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바 대표팀은 전날 베네수엘라에게 1953년 이후 68년 만에 5-6으로 패했고, 데스파이네가 결장한 이날 캐나다에게도 5-6으로 패하며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했다. 데스파이네의 이탈로 소속팀인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는 날벼락이 날아들었다.
[쿠바 대표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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