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한예슬(40)과 그의 '10살 연하' 남자친구의 공개 연애 후폭풍이 거세다.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한예슬과는 10살 차이인 연극배우 출신으로 밝혀졌다. 그는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었지만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비스티 보이즈'라고 지칭하며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는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후 한예슬은 SNS를 통해 "너무 소설이잖냐"며 "왜 이런 일은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다"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예슬은 논란이 불거진 당시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23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과거 클럽 버닝썬 논란 관련 여배우가 한예슬이라는 주장을 이어나갔다. 이에 한예슬은 "2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커리어와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나. 나는 그냥 해프닝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나한테 왜 자꾸 이러는 건지"라며 "나한테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냐.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난 솔직히 그렇게 싸우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도 "괜히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한예슬은 SNS에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악플과 관련해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2일 한예슬 관련 폭로를 이어갔다.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남친의 시작은 불법 유흥업소"였다면서 제보자 B씨의 말을 빌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호스트보다 스폰을 목적으로 하는 제비에 가까웠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선 한예슬의 새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이 직접 부인했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배우 사생활에 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한예슬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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