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몬' 하하·채연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가족 퀴즈쇼 탄생"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귀여운 퀴즈쇼가 탄생했다.

SBS 새 프로그램 '퀴즈몬'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하하, 채연, 이윤아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퀴즈몬'은 부모와 함께 문제를 풀며 잠재된 아이들의 도전 의식을 깨울 초등 중심 부모 동반 퀴즈쇼다.

진행을 맡은 이윤아 아나운서는 "교과 위주가 아닌 쉽게 흥미로운 문제가 출제 된다. 아이의 시선으로 보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넌센스 퀴즈가 많다. 예를 들면 또래가 그린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추는 식이다. 현장에서도 어른들은 맞추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바로 맞췄다. 그렇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봐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퀴즈몬'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하하는 "제작진이 진행자로 나를 택한 이유는 하나다. 어린이들과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른의 눈으로 아이를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선상에서 친구 같은 눈으로 아이들을 본다"면서 "실제로 내가 아이 셋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니하니'에 이어 또 한 번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채연은 "'보니하니'는 퀴즈를 중점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반면, 이번에는 친구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퀴즈를 풀어간다는 점이 다르다"며 차별화 포인트를 전했다.

'퀴즈몬'은 3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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