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 중반 어깨부상을 당한 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던 LG 트윈스 베테랑 차우찬의 복귀전이 결정됐다. 오는 6일 마운드에 오른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차우찬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차우찬은 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오는 6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내일(3일) 비가 오더라도 차우찬의 일정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라는 게 류지현 감독의 설명이다.
류지현 감독은 이어 “2군 최고구속은 140km, 평균 구속은 138km가 나왔다. 145km 이상을 던졌던 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운영능력은 기대할 수 있다. 5이닝 정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음가짐도 긍정적이었다는 게 류지현 감독의 견해다. 류지현 감독은 “힘든 재활을 오랫동안 받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게 지루했을 것이고, 굉장한 인내심도 필요했다.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지며 희망을 봤고, 2군 등판 과정도 긍정적이었다. 얘기를 나눠봤는데 몸, 정신적인 부분까지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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