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순간적인 상황판단능력과 글러브 핸들링이 좋다."
SSG는 1일 인천 삼성전서 9회말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안타로 1-0 승리를 거뒀다. 고종욱이 주인공이었지만, 신스틸러가 있었다. 이적생 김찬형이다. NC에 정진기와 정현을 주고 데려온 김찬형은 8회에 결정적 호수비를 했고, 9회말에도 희생번트을 대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0-0이던 8회초 1사 1,3루 위기였다. 김지찬이 김상수의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3루 대수비를 하던 김찬형에게 갔다. 느리면서 빗맞은 타구였다. 결코 처리하기 쉬운 타구가 아니었다. 이때 김찬형은 타구를 안전하게 포구한 뒤 홈으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타구의 성격상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내는 게 어려웠다. 그렇다면 홈 송구를 해서 1점을 막는 게 필요했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었다.
류선규 단장은 일찌감치 김찬형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타격 잠재력도 있다고 판단, 선수 두 명을 주면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아직 타격에선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일단 수비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김원형 감독은 2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제일 맞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수비를 잘 한다. 움직임, 순간적인 상황 판단, 글러브 핸들링이 좋다. 내야 세 군데를 볼 수 있고, 9회에 1점차서 대수비를 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췄다. 찬형이가 와서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 박성한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찬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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