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이 43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튼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이날 딕슨 마차도(유격수)-추재현(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손아섭(우익수)-김민수(2루수)-지시완(포수)-강로한(중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하며, 마운드는 앤더슨 프랑코가 오른다.
롯데는 민병헌이 빠지고 강로한이 중견수로 투입됐다. 서튼 감독은 "민병헌이 어제(1일) 경기를 뛰었고, 하루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강로한을 기용했다"며 "민병헌이 멘탈적으로 강하고, 경기를 뛰고 싶어 하지만, 몸 관리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선발로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더라도 경기 후반에는 대타로 나서는 등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서튼 감독은 "민병헌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자세 때문"이라며 "팀에서 좋은 리더 역할을 하고, 좋은 본보기가 된다. 경기와 훈련에서 보여주는 자세와 태도가 굉장히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중견수로 출장하는 강로한에 대한 강한 신뢰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어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중간으로 향하는 공도 잘 잡아냈고, 타구도 잘 따라갔다"며 "홈 구장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훈련 전에도 많은 플라이볼을 잡고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로한은 지난 4월 20일 부산 두산전 이후 43일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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