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김민수, 강로한 등 팀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롯데는 선발 앤더슨 프랑코가 경기 초반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소 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며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6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2피안타 7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김민수가 데뷔 5년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 43일 만에 선발로 나선 강로한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지난 4월 24일 수원 KT전 이후 3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손에 넣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프랑코가 가장 좋은 공을 던지진 않았지만, 전사처럼 싸워줬다"며 "김민수, 강로한 등 팀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펜도 어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전사처럼 싸워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매일매일 원 팀이 되어가고 있고, 내일 스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서튼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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