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잘 버티고 있을테니 빨리 복귀해 완전체로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
삼성 김지찬이 2일 인천 SSG전서 6-6이던 7회초 조영우의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결승 투런아치를 그렸다. 1일 0-0이던 8회초 1사 1,3루서 김상수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지찬은 "어제 타석의 결과는 잊으려고 했다. 오늘은 편하게 하려고 했다. 요즘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 좋지 않아 속상했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방망이를 가볍게 돌리려고 생각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은 최근 강민호, 박해민, 이학주 등 몇몇 주축들이 잔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김지찬은 형들과 함께 야구할 날을 기다린다. "형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오는데 잘 버티고 있을 테니 빨리 복귀해 완전체로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지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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