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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조디 포스터는 오는 7월 6일 칸 국제영화제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
쟌느 모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제인 폰다, 장 폴 벨몬도,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장 피에르 레우, 아그네스 바르다, 알랭 들롱 등에게 주어졌던 이 상은 예술적 경력과 주요 이슈에 대한 헌신을 인정한다.
배우 또는 감독으로서 총 7편의 조디 포스터의 영화가 칸에서 상영되었다. 그는 1976년 불과 13세의 나이에 ‘택시 드라이버’로 칸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결국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조디 포스터는 수상소감에서 “칸 내가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축제이다.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여기서 내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항상 꿈이었다”고 말했다.
피에리 레스퀴르 칸 국제영화제 회장은 “조디 포스터의 아우라는 타의 초종을 불허한다. 그는 현대성, 독립적인 빛나는 지성, 그리고 자유의 필요성을 상징한다”고 평했다.
칸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조디 포스터는 끊임없이 자신을 재발명한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새로운 도덕을 형성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믿음에서 물러나려고 한다. 우리는 따뜻함과 감탄으로 그를 기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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