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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가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상주앙다벤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네덜란드의 데파이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데파이와 베호르스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더용, 드룬, 바이날둠이 중원을 구성했다. 베인달과 덤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데 리트, 데 브리, 팀베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크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코틀랜드는 전반 11분 헨드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헨드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전반 17분 데파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데파이는 바이날둠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스코틀랜드는 후반 19분 니스벳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니스벳은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네덜란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44분 데파이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데파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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