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태웅(48)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인 윤혜진(42)이 일상을 공개했다.
윤헤진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또 다짜고짜 나타난 엄감독...(주말vlog,나이트루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혜진은 택배 언박싱을 시작했다. 엄태웅이 이를 촬영하자 윤혜진은 "아니 왜 왔느냐 또"라며 툴툴거렸다. 택배를 개봉한 윤혜진은 색연필을 꺼내 들며 "지온이가 지금 그림에 빠져가지구 내가 펜이 없는 게 불쌍해서 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엄태웅은 "지온이 것은 몇 개 안되고 다 자기 것…"이라고 핀잔했다.
이에 윤혜진은 "다 지온이거다. 장난하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이더니 "왜 찍느냐. 나는 이걸 왜 받아주고 있는 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엄태웅은 "아직도 모른다. '왓씨티비' 시청자들은 모든 것을 보고 싶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눈맞춤 영상을 언급하며 "하지 않았느냐. 그때 눈물바다 됐었다"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오빠 칭찬받더라. 기획 잘했다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라고 엄태웅을 칭찬했다.
이어 윤혜진은 "이건 내 것'라며 택배 박스에서 핫핑크색 옷을 꺼내 들었다. 윤혜진은 "쨍한 컬러다. 나 이제 TV 나가지 않느냐. 옷이 없어서. 내가 뭐가 있느냐.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알아서 해야 한다. 쨍한 거로 하나 했다. TV 나가니까 쨍한 게 없어서"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윤혜진의 긴 변명을 들은 엄태웅은 "TV 두 번만 나갔다가는…"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윤혜진이 두 번째로 꺼내든 옷은 어두운 갈색의 티셔츠. 엄태웅은 "아니 쨍한 거…그건 뭐냐. 우주꾸리한 그…"라며 당황했다. 이에 윤혜진은 "이건 그냥 집에서 평소에 입을 거다. 이게 그냥 평범한 것 같은데 뒤에 디테일이 있다. 오빠는 말해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똑같은 디자인의 하얀 티셔츠를 꺼내 들었다.
계속되는 택배 개봉에 엄태웅은 "내건 0개"라고 시무룩하게 말했다. 이에 윤혜진은 "저번에 오빠거 많았잖아"라며 "아니 지금 왜 그러니까! 낮에부터 이러는 건 부담스럽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자 엄태웅은 "이러니까 사람들이 나한테 잘한다고 그랬다"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배를 모두 뜯은 윤혜진은 딸 지온이와 함께 휴식을 즐겼다. 갑자기 윤혜진은 "머리 자르는 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엄태웅에게 질문을 던졌다. 엄태웅은 즉각 "뭘 해도 예쁘다"라며 애정 가득한 멘트를 던졌다. 그러나 딸 지온이는 "왜 저래"라며 기겁했고 윤혜진 역시 "야, 진짜. 이게 진짜 억지스러운 거 아니냐"라며 투덜거렸다.
이후 윤혜진은 지온이와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윤혜진은 지온이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 건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뽀뽀를 하며 알콩달콩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