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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5)와 브래드 피트(57)의 싸움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US 매거진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양육권 분쟁을 집중 조명하며 졸리가 사건을 담당한 존 오우더커크 판사의 결정에 몹시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안젤리나의 증거가 신뢰성이 떨어졌다"라며 "이번 결정은 전문성을 가지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많은 증언들을 바탕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법적 보호 연령을 지난 장남 매덕스(19)를 제외한 다섯 자녀의 양육권을 놓고 다툼 중이다. 안젤리나는 지속적으로 단독 양육권을 주장해왔으나, 지난달 13일 두 사람의 공동 양육권이 인정됐다. 이와 같은 판결에 피트는 기뻐했으나 졸리는 즉시 항소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안젤리나가 절대 브래드 피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젤리나는 정의가 실현된다고 믿는다. 그녀는 항소를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존 오우더커크 판사의 해임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해당 판사가 브래드 피트와 사업적인 관계로 얽혀있으며,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동 양육권 결정이 임시적인 조치인만큼, 내부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가 다치길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대화를 원한다면 그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2년 약혼한 뒤 2014년 8월 결혼했다. 이어 2016년에 이혼 소송을 제기, 2019년에는 재산분할 및 양육권을 제외한 부분을 마무리하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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