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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라비가 돌아온다.
3일 그루블린은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로지스'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과 '꽃밭'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세' 원슈타인을 비롯해 제이미, 안병웅, 블랭, 시도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이 피처링에 참여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하 라비의 일문일답.
Q. 컴백 소감은?
항상 싱글 위주로 발매를 하다가, 미니 앨범을 내려고 하니 망설여졌다. 고민을 많이 하고 다듬어서 나오게 된 앨범인 만큼, 마음 편히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Q. 이번 앨범에서 상징적인 것이 '꽃'인데, 그 이유는?
앞서 발매한 앨범들은 제 이니셜인 '알(R)'을 이용해서 타이틀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꽃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콘셉트 포토도 장미를 들고 '꽃'을 표현했다.
Q. 원슈타인과의 인연?
원슈타인이 제가 호스트로 활동하는 네이버 NOW. '퀘스천마크'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그 이후로 1년 넘게 연락하고 지내다가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
Q. KBS 2TV '1박 2일' 멤버들은 어떤 반응인지?
선호 형이랑 세윤이 형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재미있다고 해줬다. 딘딘 형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깊게 챙겨주고 싶어 한다. 정훈이 형은 "느린 노래를 만들어 봐"라고 하신다. 종민이 형은 잘 안 듣는 것 같기도 하다. (웃음)
Q. 예능 출연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점?
'1박 2일' 덕분에 자연스럽게 전국을 여행하게 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많이 경험하는 것 같다. 촬영을 하지 않아도 어른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대중분들이 편하게 다가와 주신다. 그리고 촬영 때는 재미있게, 맛있게 먹으려 하고 있다. 관리할 것들을 생각하면 힘들지만, 그래도 촬영할 때만큼은 열심히 한다.
Q. 홀로 그루블린을 설립했다. CEO로서?
회사 설립은 꿈이자 목표였는데, 이루어졌다. 아직까지도 부담을 느끼긴 하지만, 적응되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 하루하루를 꼼꼼히 챙기는 게 익숙해졌고, 힘든 시기인데도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사진 = 그루블린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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