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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작 '비상선언'이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3일 오후(한국시간) 제74회 칸영화제(2021) 측은 올해 공식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같은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과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이 초청된 바 있다.
'비상선언'은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이끌었던 바. 특히 송강호, 이병헌, '칸의 여왕' 전도연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대세 배우들이 합류했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제74회 칸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5월에서 7월로 연기되어 정상 개최된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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