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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3개월 시한부 선고, 수술실 가며 子 이름 부르면서 통곡" ('대화의 희열3') [종합]

시간2021-06-04 06:00:03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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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은 지난주에 이어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은영은 체벌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물리적 힘에 의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건 인생에 영향을 주는 공포 중에 하나”라며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체벌의 효과에 중독되기 시작하면 “점점 강도를 높인다”며 “그래서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도 전했다. 아이의 정당성, 부모의 부당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더불어 ‘욱’하게 될 때는 15초를 확보하라며, 개인의 흥분 상태를 조절하는 도파민 수치를 한 단계 낮추는 데 필요한 시간이 15초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잠깐 눈을 감고 숨을 멈춰라. 숨을 다시 내쉬면 약간 살아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참았다 내쉬는 불편감을 약간 느끼면서 ‘내가 좀 더 조절해야 되겠구나’ 자각한다. 15초를 본인한테 맞게끔 자꾸 생활 속에서 연습과 훈련을 하세요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의 육아법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표정을 못 읽는다. 우리가 소통을 할 때는 말이 아닌 것으로도 소통을 한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비언어적인 상호작용을 익히는데 굉장히 문제가 된다. 또 말을 한창 배워야 되는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입 모양을 못 보고 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예전에는 사람을 ‘반가워’라고 가르쳤다면 지금은 누가 다가오면 피하는 걸 가르쳐야 된다. 그런 것들이 사회성, 정서의 발달 이런 걸 배우는데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어떻게 보면 아주 답이 없는 문제는 아니다”는 오은영은 “집에서는 마스크를 안 쓰니까 집안에서 아이들한테 이야기할 때 눈을 많이 바라봐주고 감정을 더 분명하게, 다양하게 표현해줘라. 집안 내에서 가족관계에서의 유대감이라든가 정서적 상호작용이 좀 더 건강한 쪽으로 많이 일어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2008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종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던 오은영. 당시 악성 종양이면 6개월, 전이가 됐다면 3개월 정도 예상해야 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오은영은 “남편은 거의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너무 많이 울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잠이 안 오더라. 누워있는데 생각을 해보니 사랑을 많이 받고 컸더라. 너무 감사했다. ‘우리 엄마, 그 핏덩이를 사람을 만들어주셨네. 근데 내가 혹시 만약에 먼저 떠나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이런 생각을 했다. 그 인연의 마무리를 하는 게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더라. ‘혹시 내가 먼저 떠나면 건강하게 있다 오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매듭을 다는 못 지어도 조금은. 그리고 우리 남편을 생각해보니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너무 고마운 사람이고, 나의 인생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함께 했더라. 남편 손을 잡으면서 너무 사랑했다고 고마웠다고 하니 내 손을 잡고 울더라. ‘혹시 내가 떠나면 당신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니까 우리 아이와 잘 살 거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나중에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해도 돼’라고 하니 남편이 그런 말을 왜 하냐면서 막 울더라. 남편하고도 조금은 매듭을 지을 수 있겠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수술 당일 아침. 오은영은 “간호부장님이 오셨더라. 그 간호부장님이 제가 인턴을 할 때 주임간호사 급이었다. 제가 입원했다고 하니까 아침에 오셨더라. ‘외롭지 않게 내가 수술방 데리고 들어가 줄게’ 그러더라. 저는 멀쩡하니까 수술방을 걸어 들어갔다. 간호부장님이 팔짱을 끼고 데리고 들어가는데 그렇게 눈물이 날 수가 없더라. 제가 통곡을 하면서 울었다. ‘우리 아들이 해님처럼 동그랗게 내 머릿속에 동동 떠서 내 머리와 마음에 꽉 차서 빈틈이 없다’고 하면서 아이 이름을 목놓아 부르면서 울며 들어갔다. 소리소리 지르면서 목 놓아 울면서 그 복도를 걸어 들어가는데 그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어떤 마음이냐면 한 번 더 안아줄걸, 한 번 더 쓰다듬어 줄걸. 한 번 더 눈을 맞출걸, 한 번 더 놀이동산 가줄걸, 한 번 더 물 받아서 놀아줄걸, 한 번 더 사랑한다고 해줄 걸 이런 마음이 들면서 후회가 밀려드는데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가 되기 직전까지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부모는 자식을 너무 사랑하는데 내가 죽어서야 인연을 정리할 수 있는 게 자식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이 아이가 나한테 어떤 인생의 의미고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마취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다행히도 담낭의 종양은 악성이 아니었다. 담낭 종양의 정체는 콜레스테롤 용종이었고, 대장은 암이 맞았는데 초기에 발견돼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오은영은 “수술에서 깨어나서 아들한테 제일 먼저 했던 이야기가, ‘정말 네가 내 아들로 옆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맙다’며 끌어안아 줬더니 우리 아들이 자기도 엄마가 자기 옆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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