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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36)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최희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 NojamheeTV'에 '강아지를 처음 본 생후 6개월 아기?! 친정 브이로그 & 맘카페 시즌 2 첫방 리액션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희는 딸 서후, 남편과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친정에서 기르는 강아지 사랑이를 보자 서후는 눈을 떼지 못했다. 어린 아기와 강아지가 똑같은 자세로 누워있는 모습은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희의 어머니는 사위의 생일을 맞아 진수성찬을 차렸다. 친정아버지 역시 두 사람의 결혼 1주년을 축하하며 케이크를 준비했다. 최희의 남동생도 손편지를 통해 매형의 생일을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날, 최희는 자신이 출연하는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2' 본방 사수에 나섰다. 그러던 중 최희는 남편에게 "와이프가 방송에 나오는데도 일하는 1인. 너무한 거 아니냐, 방송도 같이 안 봐주고"라고 투덜거렸다. 남편이 "보고 있습니다"라며 해명했지만 최희는 "안보잖아"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최희는 "오빠, 왜 내가 나오는 TV 열심히 안 보느냐"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남편이 "네가 나올 때만 본다"라고 다급히 답했지만, 최희는 "모니터를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저땐 멘트가 어땠네, 저땐 치고 들어갔어야지 이런걸 말해줘야 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최희는 "도경완 선배는 너무 장윤정 언니 말을 잘 듣는 것 같다"라며 "오빠는 왜 내 말을 안 듣냐"라고 두 사람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저희 남편을 저를 만나기 전에도 제가 TV에 나오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편은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말해 최희의 헛웃음을 유발했다.
최희는 남편이 자신의 유튜브도 보지 않는다며 "제가 봐달라고 해야지 본다. 관심이 없다. 우리 아빠는 지금 보고 있다고 인증샷을 보내줬다"라고 투덜거렸다.
이후 최희는 딸 서후와 함께 '맘 편한 카페2'를 시청했다. 최희는 딸 서후에게 "엄마 TV 나오는 거 보니 어떠니"라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남편은 "맨날 나오면 좋겠지, TV 볼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희는 "원래 TV 보면 안 되는데 엄마 나오니까 특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보던 최희는 "제가 이렇게 모니터를 하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저때 저 말을 해야 했는데 이제 생각이 난다. 내가 TV에 나오는 걸 잘 못 본다. 모니터를 잘 못 하겠다. 내가 나오는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최희는 남편에게 "도경완 선배는 장윤정 언니가 나오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준다. 오빠도 유튜브에 출연해주면 안 되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은 "안된다. 나는 방송인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최희는 "나는 근데 오빠랑 만약 방송하면 진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오빠가 웃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희는 "오늘도 오빠한테 분량을 확보해달라고 카메라를 켰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냐. 분량 확보 안 하냐"라며 장난스레 눈을 흘겼다. 그러면서 "우리 꿀잼희(최희 유튜브 구독자명)분들이 오빠 유튜브 나오는 거 좋아하신다. 감사의 말 한마디"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최희의 남편은 "꿀잼희 여러분, 감사하다. '맘 편한 카페2'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어색하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 Nojamhee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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