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월드컵 2차예선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4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벤투 감독은 "준비한대로 했던 것 처럼 2차예선 3경기를 잘 치를 계획"이라며 "상대를 존중하면서 목표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둔 각오는.
"준비한대로 했던 것 처럼 3경기를 잘 치를 계획이다. 우리가 유지했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팀을 잘 준비시키겠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목표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올림픽대표팀 연령대 선수들을 차출했는데 해당 선수들의 활용 계획은.
"3명의 선수들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똑같이 고려하고 판단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차별화 된 계획은 없다."
-손흥민을 포함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은.
"유럽에서 온 선수들은 각자 활약하는 리그별로 시즌 종료 시기가 달랐다. 선수별로 시즌 동안의 출전시기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컨디션 관리를 해야한다. 전체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봤을 때 좋은 컨디션으로 합류했다."
-대표팀에 첫 발탁한 이기제와 정상빈 활용 방법은.
"팀적으로 잘 준비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경기 마다 전략을 세워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기용할 것이다. 판단에 의해 필요하면 출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상대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데 전략은.
"항상 어떤 경기라도 여러가지 대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플랜이 아닌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플랜을 준비해왔다. 우리 철학안에서 우리 선수들의 특징을 살리면 밀집 수비 공략이 가능하다."
-대표팀 선수 중 체크하고 싶었던 선수는.
"특별히 체크해야 할 선수는 없다. 꾸준히 함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오랜 만에 완전체로 소집했기 때문에 팀적으로 훈련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빌드업을 강조할 계획인가.
"상대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대가 내려서서 경기를 하면 우리가 빌드업하는 지점은 상대가 전방압박 했을 때와 다르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것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큰 틀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일전 패배로 인해 대표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월드컵 2차예선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나.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고 승점 3점을 얻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는 없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팀에 대한 여론과 분위기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있다는 것을 존중한다.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에서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보도됐는데.
"이 선수들의 미래나 소속팀 이외의 활동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 선수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대표팀에 대해서만 언급할 수 있다. 김민재가 좋은 선수라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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