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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마마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가 완전체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마마무는 메들리 장인답게 2000년대 대표 댄스곡인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와 원더걸스의 'Tell me', 티아라의 'Roly-Poly'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를 메들리로 엮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는 댄스곡 메들리 무대에 대해 "멤버들이 모여 직접 노래를 들어보며 선곡했다. 노래를 들으면 춤까지 바로 생각나는 2000년대 댄스곡들로 매시업했다"고 밝혀 메들리 장인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마마무는 이번 달 2일에 발매한 EP 앨범 'WAW'와 개인 앨범, OST와 피처링 음원까지 모두 포함해 이때까지 총 249곡을 발매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유희열은 "30년 가까이 음악을 한 나도 토이 음악과 다른 가수들에게 준 노래들을 모두 합쳐 300곡 남짓 된다. 마마무는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지금의 마마무를 있게 한 단 한 곡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각자 'I Miss You', 'Mr.애매모호', 'Piano Man'을 선택했다. 특히 'Mr.애매모호'를 선택한 문별은 "마마무라는 이름을 갖기 전, A팀으로 불릴 때부터 연습했던 노래라 더 의미가 있다"며 뜻깊은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달 2일에 발매된 'WAW'에 대해 리더 솔라는 "우리가 어디쯤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등등 인생을 돌아보는 마음을 담은 곡들을 담았다"고 소개하며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마마무의 심정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마마무의 지난 7년을 돌아보며 "행복, 고난 등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우리에게 행복은 다시 오지 않는 순간인 만큼 앞으로 더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리더로서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까지의 순간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는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첫 단독 콘서트'를 언급, "응원봉을 든 팬들이 노래를 모두 따라불러 줄 때"를 꼽았다. 특히 문별은 "팬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벅차 펑펑 울었다"며 눈물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토크 중에 이번 앨범 중 타이틀 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이 가는 수록곡으로 '내일의 너, 오늘의 나'를 선곡, 마마무의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토크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각자 서로가 고마웠던 순간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발라드 감성으로 돌아온 마마무의 '2000년대 댄스곡 메들리', 'Where Are We Now' 라이브 무대는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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