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SSG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최원준 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원준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1회초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제이미 로맥-추신수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놓인 2사 1, 2루 위기. 최원준은 최주환의 유격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1회초를 마쳤다.
2회초 한유섬(2루수 땅볼)-고종욱(중견수 플라이)-이재원(3루수 파울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간 최원준은 3회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사 1루서 추신수(안타)-최정(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최원준은 최주환을 2루수 플라이 처리, 3회초를 매듭지었다.
최원준은 경기 중반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두산이 3-0으로 달아난 후 맞은 4회초 한유섬(중견수 플라이)-고종욱(중견수 플라이)-이재원(좌익수 플라이)에 이어 5회초에도 박성한(중견수 플라이)-최지훈(우익수 플라이)-로맥(3루수 파울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최원준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준은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최주환-한유섬을 3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최원준은 3-0 스코어가 계속된 7회초에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겨줬다. 불펜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준다면, 최원준은 6연승 및 SSG전(SK 시절 포함) 6연승을 이어가게 된다.
[최원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