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번 시드'의 김태훈이 16강에 올랐다.
김태훈은 4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 7157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데싱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32강서 서형석을 1홀 차로 눌렀다. 허인회, 강경남, 마이카 로렌 신과 함께 16강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64강과 32강을 통해 가려진 16명의 선수가 조별리그를 거쳐 최종 순위전을 치른다. 김태훈은 2020년 우승자들 중 제네시스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어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역대 1번 시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태훈은 KPGA를 통해 "이번 대회 관련 뉴스를 보면서 1번 시드 징크스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부담감은 없다. 조별리그에 진출한 만큼 매 경기 이겨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계속해서 "경기에 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끝났다. 가족이 다 거제에 와있다.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 아내, 아들과 함께 있다. 그런 만큼 큰 힘이 난다. 하루에 2경기를 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조별리그 B조는 홍순상, 안준형, 이성호, 이동민, C조는 이원준, 이준석, 차강호, 박은신, D조는 이태훈, 백석현, 김진성, 김영수가 포함됐다.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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