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와 김희지가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희지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장하나는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0번홀, 12번홀, 14~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공동 3위 유효주, 안나린, 임희정, 조아연, 박주영(4언더파 140타)에게 1타 앞섰다. 2020년 11월 SK네트워크-서울경제 클래식 이후 7개월만에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장하나는 "인코스로 출발을 했는데 전반에 바람이 좀 덜 불어서 집중해서 타수를 줄여 놓자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아웃코스가 전장이 길고 도그레그 홀이나 해저드가 많은 편인데다가 바람이 조금 강해져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물론 악조건 속에서도 잘 치는 선수들이 있겠지만 오늘 나는 아니었던 거 같다. 그래도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해란, 최혜진, 성유진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다.
[장하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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