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뷰캐넌이 키움 타선을 적절히 요리하며 6승 요건을 갖췄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1개.
뷰캐넌은 에이스로서 삼성 선발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 다만, 5월28일 대구 두산전서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4월3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서도 5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볼넷 4자책으로 패전투수였다. 2개월만에 고척에서 리벤지에 나섰다.
1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와 김웅빈을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용규를 역시 커브로 1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 송우현, 전병우, 이지영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1사 후 서건창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박병호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2사 후 송우현을 좌중간안타로 내보냈으나 전병우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2사 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정후를 2루 땅볼로 요리했다.
6회 2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송우현을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말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2S서 커터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5-1로 앞선 상황서 교체됐다.
[뷰캐넌.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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