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박세웅, 리더의 모습 보여줬다"
롯데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박세웅은 9이닝 동안 투구수 117구,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 개인 통산 첫 번째 완봉승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두 번째 완봉승이며, 토종 선발 투수 중에서는 첫 번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롯데 토종 선발 투수로는 지난 2011년 5월 28일 광주 KIA전에서 고원준 이후 10년 만이다.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롯데는 정훈이 3타수 1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김준태가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딕슨 마차도와 추재현, 오윤석, 손아섭, 김민수가 각각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후 "박세웅이 매우 뛰어난 경기를 보여줬다. 마운드에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고, 팀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였다"며 선발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전력 분석대로 데스파이네와 상대해 좋은 결과를 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 됐어도 끝까지 공격적으로 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며 "지난 2주간 선수들의 싸우려는 의지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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