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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전만큼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10일 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세인트루이스의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발표가 있었다. 김광현은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서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4패를 떠안았다.
홈런 두 방보다, 다시 허리 통증으로 조기에 물러난 게 아쉬웠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때도 허리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4월 중순에 돌아온 뒤 1개월 반 동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으나 다시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잘 안 풀린다. 9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05. 4월24일 신시내티전서 5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7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5일까지 최근 4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화상인터뷰서 "김광현의 현재 부상이 이전보다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다행히 세인트루이스는 8일과 11일에 휴식하는 등 약간의 여유가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광현이 열흘만 빠지면 대체 선발투수가 전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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