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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앞서 5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던 바. 그는 "귀척(귀여운 척) 그만해라. 눈깔만 크지 광대로 스키점프하게 생긴 기괴하고 막대 먹은 얼굴형 하며 이목구비 조화가 안 되는데 귀척하는 거 역겨워요"라는 외모 비하 악플에 "관심받고 싶어 하니까 공개해드린다.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제 얼굴에 대해 너무 정확하게 묘사를 해주셔서 빵 터짐요. 올겨울에 눈이 오거든 스키장 가지 마시고 제 광대로 모이세요! 광대 오픈할게요"라고 쿨하게 대응했다.
그럼에도 이 악플러의 도를 넘어선 공격은 계속됐고, 김미려는 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공개 망신을 줬다.
악플러는 "깔깔깔 디엠은 고소 안 됨"이라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는 "모욕죄 고소하기에는 공연성이 안 됨. 정보통신법 불안감 조성죄로 고소에는 반복성이 결여돼서 안 됨. 통매음(통신매체이용음란죄)으로 고소하기에는 성적인 목적으로 보낸 게 아님. 어차피 가계정 가입한 거 탈퇴할 테니 나 잡아봐라~. 그리고 틀린 말 한 거 아니잖아. 너 TV 나와서 동정심 자극해서 너 동정해 주는 사람들 돈 빨아먹는 거 맞잖아. 팔이피플로 너한테 선의 베푸는 사람들한테 물건이나 팔면서 이용하는 거 맞잖아. 솔직히 틀린 말 한 거 아닌데 왜 기분 나빠?"라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김미려는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디엠으로 보낸 거"라며 "나 기분 나쁘다고 한 적 없는데?"라고 받아치며 악플러를 퇴치했다.
[사진 = 김미려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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