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루클린은 역시 강하다. 제임스 하든이 사실상 뛰지 못했으나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 2번 시드의 브루클린 네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준결승 1차전서 3번 시드의 밀워키 벅스를 115-107로 잡았다.
하든이 경기시작 43초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물러났다. 향후 행보가 불투명한 상황. 밀워키는 1쿼터에 10점을 올린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가 2쿼터에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며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조 해리스, 블레이크 그리핀도 득점에 가담하며 3쿼터 중반 10점차 이상으로 도망갔다.
결국 밀워키는 이 흐름을 다시 바꾸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뱅크슛과 돌파에 이은 덩크슛에 이어 5분 2초전, 3분16초전 해리스의 3점포로 19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듀란트가 29점, 어빙이 3점슛 3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가 34점 11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9점, 즈루 할러데이가 17점을 올렸으나 1차전을 내줬다.
[듀란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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