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자기 스윙을 한다."
삼성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는 유독 키움의 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하다. 5일 경기까지 4경기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 1득점. 홈런과 타점은 1개도 없다. 고척을 제외하면 무려 7개 구장에서 3할대 타율이다.
시즌 51경기서 타율 0.341 13홈런 39타점 39득점. 올 시즌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중 최상위급의 활약을 펼치는 걸 감안하면 고척 약세는 의외다. 그러나 허삼영 감독은 고척에서의 약점을 떠나 최근 피렐라의 타격 사이클이 살짝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허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근 내리막이다. 강점과 약점이 있고, 상대고 그걸 공략을 잘 한다. 타석에서 장타에 대한 조급증이 있다. 그러니 스윙이 커지고 복합적인 악순환에 시달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척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구장에서도 자기 스윙을 해야 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뿐 자기 스윙을 한다. 정타 비율만 높이면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삼성은 이날 포함 올 시즌 고척에서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피렐라의 고척 최종성적을 지켜볼 만하다.
[피렐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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