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원태인이 키움전의 아픔을 키움을 상대로 씻었다.
삼성 원태인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103개.
원태인은 5월18일 대구 키움전서 5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초상승세가 꺾이면서, 5월26일 창원 NC전마저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최근 며칠 더 휴식하다 이날 키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정후와 박병호를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서 박동원을 풀카운트서 바깥쪽 높은 볼로 밀어내기 실점했다. 이용규에게 빗맞은 뜬공을 내줬으나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송우현을 1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웅빈, 이지영, 김혜성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1사 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2루 땅볼을 유도, 1루 주자를 2루에서 횡사시켰다. 박동원을 좌선상 2루타로 내보내며 2사 2,3루 위기. 이용규를 2루 땅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송우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웅빈을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고 이지영을 2루 땅볼로 잡았다. 김혜성에겐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5회 이정후, 박병호, 박동원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1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이승현으로 교체됐다. 7승 요건을 갖췄다.
[원태인.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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