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 주식으로 수억 날렸는데 또…몰래 마이너스 통장 써서 투자" 분노 ('1호가 될 순 없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가 자신 몰래 마이너스 통장까지 써가며 주식을 하자 폭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별거 중인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국악인 김영임, 개그맨 이상해 부부의 연수원에서 지내고 있는 임미숙은 "김학래 씨랑 저랑 별거 아닌 별거"라며 "김학래 씨가 요즘에 갱년기인지 짜증을 내고 화를 많이 내고 이렇게 있다간 우리는 곧 정말 이혼할 것 같고"라고 떨어져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힐링 중이던 임미숙 앞에 김학래가 등장했다. "왜 왔어? 오지 말라고 그랬잖아. 며칠 쉰다고 했잖아"라고 언성을 높이는 임미숙에게 김학래는 "어디 나갈 때는 내가 꺼내 먹을 수 있도록 고추장이라고 써서 (넣어 놓아라)"라고 말했다. 임미숙이 보고 싶어서 왔지만 낯간지러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것.

김학래가 집에 가자고 했지만 가지 않겠다고 버틴 임미숙. 이후 김영임, 임미숙, 김학래가 텃밭에 채소를 심었다. 하지만 김학래가 몇 개 심지 않은 후 중노동이라며 쉬었다 하겠다고 했고, 임미숙이 "흙의 성실한 열매를 먹어야 사람이 좋은 거지. 그렇게 주식이나 함부로 해가지고 일확천금을 꿈꾸려고 하는 그런 마음 좀 버려"라고 잔소리를 했다.

김영임이 "주식을 해?"라고 묻자 임미숙은 "주식해서 돈 날린 게 수억 원인데도 또 주식을 해서 얼마 전에 통장을 숨겨놨더라. 보니까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있더라"라고 고자질했다.

이어 "자기 나한테 안 한다고 그랬잖아. 마이너스 통장을 써서 하냔 말이야. 그냥 있는 돈으로 하지. 일확천금을 꿈꿀 거냐고"라고 김학래를 향해 언성을 높인 뒤 화가 나 자리를 떴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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