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플릭시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APPLIXY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옷장을 열어 물건을 판매한다. 일상 속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살게 하는 어플릭시 서스테이너블 프로젝트 003의 일환이다.
어느 때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플라스틱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가 일상이 되었고 폐기 후 스스로 분해되거나 재사용 가능한 신소재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패션 업계에서도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거나 이케아, H&M 등과 같이 향후 몇 년 안에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모든 제품의 생산을 교체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필 환경 시대에 걸맞는 크고 작은 시도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고 산업도 유례 없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중고를 향한 급진적인 사회 인식의 변화다. 세계적인 중고 판매 온라인 사이트 리얼리얼(RealReal),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포쉬마크(Poshmark)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럭셔리 재판매 시장 : COVID-19의 영향 분석을 통한 규모 및 예측 (2020-2024)' 보고서에 의하면 중고를 구입하는 상당수의 구매자가 실제로 가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에 민감한 경우가 많다는 결론이다.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는 동시대에 적합한 중고 패션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다양한 온라인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중고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에서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플릭시에서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더는 입지 않은 물건을 어플릭시에게 판매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 서스테이너블 프로젝트 003이다.
어플릭시는 이미 두 번의 프로젝트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거나 지속 가능한 소재 또는 제작 방식으로 만든 물건을 소개하는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왔다. 2021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준비한 세 번째 프로젝트의 주제는 TT다. 이름 그대로 T(RADE) + T(REASURE), 서로의 보물을 교환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예약 링크를 통해 쉽고 간단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어플릭시에서 판매 가능한 물건이라면 어플릭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릭시 캐시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어플릭시의 구동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선순환을 경험하길 바란다. 내가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려질 뻔한 물건이 새로운 가치를 찾게 되는 만큼 이 세상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어플릭시 서스테이너블 프로젝트 003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며,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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